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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부부 말레이지아 종단기15

쿠알라룸푸르(3일차) 2019/4/17(수) 어제 사온 원두, 빵, 과일로 아침을먹고, 그랩을 불러 바투동굴로 갔다. 그 곳은 도심에서 북쪽으로 12km정도 떨어진 석회암 동굴로 1891년에 힌두교 성지로 조성 되었고 , 한때는 공산당의 근거지겸 탄약고로도 쓰였단다.바투동굴앞 일년에 한번 타이푸삼 축제때는 각지에서 많은 신자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동굴로 가는 계단을 오르기 전에 왼편에 있는 사원 안에서, 과자봉지를 뺏으려고 달려드는 원숭이를 보고 기겁하여 동생과 나는 얼른 나와 버렸다. 이어서 가파른 272계단을 오르니, 신기하게도 동굴속에 평평하고 넓은 공간이 나타났고 거기에 여러 힌두신들이 모셔져 있었다.동굴 안에서 올려다 본 하늘 신들의 보호아래 많은 원숭이들이 그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벽에 붙어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 2021. 1. 5.
쿠알라룸푸르(2일차) 2019/4/16(화) 달라질 것도 없는 얼굴을 다듬어 9시에 숙소를 나서 Mont Kiara로 갔다. 그 곳은 일본인과 한국인 그리고 유럽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신흥 부촌으로 일본과 한국의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이 곳에 있는 Garden International School 이란 영국 국제 학교는 영국에서도 자녀를 유학 보내려 애쓰는 명문이란다.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한 잔했다. '말레이지아에는 한국인이 적다' 싶었는데 여기에 다 모였는지 매장안에는 한국인이 많았고 몽키아라 거리에서도 여유로워 보이는 한국인들이 제법 눈에 띄였다. 다음으로 센트럴마켓으로 가서 올드타운화이트커피에서 커피와 카야토스트를 맛보았다. 이름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르게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곳을 나와 근처의 차이나타운.. 2021. 1. 4.
김해~쿠알라룸푸르(1일차) 2019/4/13(토) 쿠알라룸푸르 야경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이미 웹체크인 되어 있던 좌석의 티켓을 받아 놓고 , KT에 들러 데이터차단을 확인하고는 출국심사를 마치고, 델리까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서 나누어 마셨다. 게이트앞의 편의점에서 병소주 반병 용량의 팩소주를 샀다 (1550원/1팩 ) 소주가 필요한 음식을 먹을 때, 깜짝 이벤트로 내어 놓을 것이다. 드디어 탑승! 6시간을 가야한다. 물 한잔도 서비스는 없고, 사먹어야 한다. 저가항공사의 영업전략이리. 하긴 왕복 12시간을 20만원으로 운행하니 파격적인 가격이 아닌가. 어쨌든 이름에서 짐작하듯 주로 아시아권을 다니는데 대체로 가장 싼 것 같다. 나는 에어아시아에 대해 호의적이다. 한번은 영문 이름을 잘못기재하여 난감한 적이 있었는데 에어아시..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