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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부부 말레이지아 종단기15

카메론하이랜드(11일차) 카메론 하이랜드 2019/4/25(목) 아침에 일어나니 한기가 느껴져 춘추 잠바를 꺼내 입었다. 이 곳은 연중 낮평균 기온이 16도, 아침, 저녁으로는 10도를 가르킨다. 어제 숙소를 통해 예약한 Mossy Forest투어에 나섰다. (8시~13시/15,000원) 우리 일행은 여덟명으로 우리말고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젊은이들이었다. 3주~한달반씩 다니고 있단다. 찝차를 타고 산길을 올라 가니 끝없이 녹차밭이 이어졌다. 그 규모는 상상초월이었다. 잎은 우리 녹차와 같아 보이는데 이게 블랙티(홍차)가 된단다. 'Mossy Forest'로 들어섰다. 말 그대로 이끼낀 숲이다. 가이드가 여러 이끼에대해 설명하고 엔젤트럼프, 코브라릴리란 이름의꽃을 소개했는데 어쩌면 모양에 딱맞게 이름을 붙였는지. 그리고 이 숲에는.. 2021. 1. 7.
페낭에서 타나라타(10일차) 2019/4/24(수) 간밤에 잠을 설쳐 눈을 뜨니 7시, Ed Sheeran의 'Perfect'를 들으며 화이트커피를 한 잔했다. (호텔 제공의믹스커피) 그 커피는 우유가 많이 섞인 연한 커피로 내겐 맛있었다.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Komtar Terminal 근처의 여행사에서 Tana Rata로 가는 버스표를 예약했고, ( 250km, 5시간소요. Utinini Express버스, 14,000원) 환전도 했다.(200달라/816링깃) 50초반으로 보이는 중국인 여사장은 아버지때 페낭으로 왔고, 한국인 사위를 얻었다며, 그 부부의 사진을 보여 주었고, K-POP을 즐겨 듣는다며 계속 틀어놓고 있었다. 말레이가 전반적으로 그러하나 페낭은 특히 더 중국인들이 이주하여 살기에는 별 이질감이 없을 도시 .. 2021. 1. 6.
페낭(9일차) 2019/4/23(화) 오늘도 5시 50분에 확성기로 이슬람 사원의 모닝콜이 울린다. 7시쯤에 조지타운 근처를 둘러 보았다.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부지를 제공하여 인도의 무슬림들을 위해 1801년에 지었다는 모스크, 종소리를 따라 간 힌두사원에는 사리를 입은 인도인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실실 걷고 있자니 한 중늙은이가 'Excuse me' 하며 다가와 먹을 것을 사게 돈을 좀 달란다. 폰 만 주머니에 넣고 가서 돈이 없다고 하자 포기하고 금방 사라 졌다, 'Indian kopitiam'이라는 인도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위의 현판에 黃氏宗詞라고 씌여 있었으니 중국건물에, 인도인 운영. 말레이지아말에 글은 영어를 쓰는 다국적 카페로 페낭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았다. 말레이지아는 말은 있으나 글.. 2021. 1. 5.
조호바루~페낭(8일차) 2019/4/22(월) 느지막히 일어나 Skudai에 있는 한식당 'Dong Seoul' 에서 점심을 먹었다. 광주가 고향인 여사장은 10년전에 왔고, 직원이 예닐곱 있는 식당은 자리를 잡은 듯 보였다. 새김치, 묵은 김치, 깍뚜기에 파김치까지 김치가 네종류에 맡반찬이 푸짐했다. 제육볶음, 된장찌게, 김치전골을 시켰는데. 찌게종류는 맛을 못내고 있었다. 그래도 식후에 마무리로 식혜까지 주었다. 조호바루에 등록된 한인이 6,000명이고, 비공식 추정치는 2만명이라고 해서 그 수치에 놀랐다. 식후에 조호바루 Senai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기계로 티켓을 발부받았는데 신통하게도 부산서 예매한 우리와 일산서 예매한 동생 부부에게 나란한 자리를 주었다. 천둥번개가 치는 폭우속에 에어아시아 직원이 건네주는 우산을 빌..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