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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부부 말레이지아 종단기15

조호바루(7일차) 2019/4/21(일) 새벽 5시 45분, 무슬림의 낭랑한 새벽 기도소리가 확성기를 타고 들리더니 금방 그치고, 멀리서 육성의 기도소리가 들린다. 어제 KSL Resort 몰에서 산 컵라면과 망고로 아침을 먹고, Austin Heights 근처로 갔다. 행복당 (Ting Fu Tang) 앞에 젏은이들이 모여 있어, 그것을 마셔보기로 했다. 번호표를 받고 제법 기다려 받아든 브라운 슈가티는 맛이 좋았다. 일부러 찾아서 사먹을 만큼. "맛이나 보자"며 여유있게 주문하지 않아 쉬웠다.행복당의 브라운 슈가티 옆집에 있는 빵집에서 빵을 몇 개 사서 당가베이로 향했다. 2주째 그랩택시를 몬다는 기사는 '런닝맨'에 대해 얘기를 했고, 본인의 아버지가 올 1월에 한국에 다녀왔는데 운이 좋아 눈구경을 했다며, 사진까지 .. 2021. 1. 5.
말라카~조호바루( 6일차) 2019/4/20(토) 8시반에 체크아웃을 하고, 말라카 센트럴터미널로 가서 조호바루의 Larkin터미널로 가는 표를 샀다. (200km, 3시간소요, 6,000원) 표를 예매해놓고 터미널입구에서 산 초록색떡과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콘지(죽)등을 사서 아침으로 먹었다. 만국의 연인들은 사랑을 감출 수가 없어 옆좌석의 젊은 남여, 서로 손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걸 본 그가 "희잡을 썼으면 조신해야지. 왜 남자 손을 만지고 있어? "ㅋㅋㅋ 웬 억지? 차창을 통해 조호바루로 가는 길은 영국의 영향으로 오른쪽 운전석이라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차가 약간 생경해 보일 뿐, 야트막한 야산과 들판에 팜나무가 이어지다 멀리 높은 산이 보여 풍경이 낯설지는 않았고, 도로변은 깨끗했다. 버스안도 넓고, 깨끗하고, .. 2021. 1. 5.
말라카(5일차) 2019/4/19(금) 더위가 맹렬해 지기 전, 아침산책을나섰다. 호텔옆에 있는 음식점들의 뒷골목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 무슬림들의 일상생활은 느끼게 했다. 10시에 MAHKOTA PARADE 몰이 문을 열었고,( 건너편에는 MELAKA MEGAMALL 영웅광장이 있음) 그 안에 있는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각자 시켜서 아침으로 먹었다. 그리고는 찬찬히 다시 둘러보니 도시가 아늑하니 예뻤다. 하모니스트리트에서 말라카는 지리상의 여건으로 14세기에 중계무역의 중심지였고 1511년에 포르투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거기에 화교와 말레이문화까지 섞여 , 산티아고요새, 네덜란드 총독공관, 세인트폴교회와 말레이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Cheng Hoon Temple과 노을 속에.. 2021. 1. 5.
쿠알라룸푸르~말라카(4일차) 2019/4/18(목) 과일과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방사르로 갔다. 방사르빌리지란 몰 앞에 있는 커피빈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동네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다. 동네는 오래된 듯 집들은 낡아 보였으나 담장너머 보이는 집안에는 두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헬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들로 보아 현지인들의 부촌지역은 맞는 듯하다.방사르를 걷다가 거기서, TBS 시외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Melaka Sentral로 가는 버스를 예매해 놓고 ( 136km, 3200원, 두시간 소요) PAK HAILAM KOPITIA에서, 커리락사,볶음밥. 토스트 등을 시켜 점심을 먹었다. 터미널내의 음식점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TBS터미널은 첫느낌이 공항터미널에 온 듯했고, 넓고 깨끗했다. 바코드를 두 번 찍어 버..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