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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베트남 종단 여행기

하노이~인천(여행 13일째) 2017/11/17

by 저녁이 아름다운 집 2021. 1. 3.

예정보다 10분 빨리
제주항공은 출발했고(01시 40분)
네시간만에 도착했다.(7시 40분)

하노이를 떠나며

12박 13일의
베트남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다행이다.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나라,
끓임없는 오토바이의 행렬,
뿌연 호치민과 하노이의 하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
베트남!
열사흘만에 돌아오니
한국은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다.

이서방이 마중을 나와,
뼈해장국과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따뜻하게 데워 놓은 서재방에서
세자매가 한 숨 자고
일어나니 2시였다.

김밥, 쫄면,순대,
떡볶기로 늦은 점심을 또 먹었다.

박서방이 퇴근에서 돌아와
세자매의 부부가
서원 돼지갈비로 외식을 하며
여행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96,000원).

박서방이 정아에게
"무엇이 제일 좋았어?" 물었다.
나는 속으로
'네사람이 함께할 수 있어 좋았어요'
라고 했는데
정아가" 함께해서 좋았지 뭐"라고
거의 동시에 말했다.

정아내외는 돌아가고 ,
따뜻한 방에서
오늘은 청하지도 않고
쉽게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