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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기8

세손주와 방콕( 4일차) 2019/1/9(수) 숙소 주위에 있는 시장 구경에 나섰다. 새벽을 여는 시장 상인들과 거리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더러는 준비를 마쳤고, 더러는 막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주로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도나스를 튀기고, 닭발을 볶고, 샌드위치를 만들고, 이른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이 시장시러 보이는(소량의)양의 음식을 비닐봉지에 사서 갔다. 태국인의 음식은 육식과 채식의 균형이 맞아 보였고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살찐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이지 않았다. 조식을 먹고 시암으로 걸어가며 "약속한 천밧을 주겠으니 선물을 사라"고 하자, 무겁던 아이들의 발걸음이 금방 가벼워졌다. 시암파라곤(9시반 오픈)에서 500미터 거리에 있는 센트월월드(10시오픈)의 5층에 있는 토이저러스에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동생의 .. 2021. 1. 3.
세손주와 방콕(3일차) 2019/1/8(화) 담논 사두억 수상시장과 메끌렁 시장투어날이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200씩 두대 ) Westin grand skumwit hotel 앞으로 가서 벤을 탔다. 우리외에 한가족으로 보이는 네명의 일행이 더 있었다. 가이드는 우리팀 이름을 "여보팀"으로 명명, "우리 여보팀, 우리여보팀"이라 불러 그 때마다 웃게 만들었다. 그는 태국에 관한 여러 얘기를 들려 주었는데, "몸에 벤 고수냄새는 모기를 쫓아주며. 인구 6500만에 사찰이 삼만개며, 승려가 이십만명으로 남자만 될 수 있으며 20살이 넘으면 승려체험은 의무적이라 했다 재미있는 것은 군대를 추첨으로 간다는 것이다. 집합 장소에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까지는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 새벽 4시에서 7시까지 현지시장이 열리는데, 근.. 2021. 1. 3.
세 손주와 방콕(2일차) 2019/1/7 7시에 일어나 호텔 정문 앞에 둔 비치 의자에 앉아 조식으로 준비되어있는 원두를 마셨다 도로변에 앉아 아침을 여는 방콕 사람들을 보며 마시는 커피가 좋았다. 8시에 조식을 먹었는데 남이는 계란후라이 두개와 후레이크를 성이와 하야는 빵을 먹었다. 숙소 뒤로 걸어 가니 배가 다니는 강이 있었는데 짜오프라야강 지류인 듯 하고, 배가 빈번히 다녔다. 금방 시암역에 닿아 사판탁신역까지 BTS를 타고(37밧) SATHON선착장으로 가서, 오렌지 깃발 배를 타고(20밧) 새벽사원이라 불리는 왓아룬으로 갔다.(50밧) 성이는 배타는 걸 두려워해서 승선 중에 그가 성이를 꼭 안고 있었다. 도자기로 만든 정교한 탑들을 보며 '와아 '싶었지만 큰 감동을 못느끼는 건 내 탓일 것이다. 이슬람과 불교의 조형물들.. 2021. 1. 3.
세 손주와 방콕 (1일차) 2019/1/6(일) 세손주를 데리고 방콕으로 떠나는 날이 밝았다 5시 알람에 일어나 원두를 한 잔하며 마지막으로 짐을 챙겼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빠리바게트로 가서 빵과 음료로 간단 요기를 하며 잠시 쉬다가 열차에 올라 광명역으로 향했다. 광명역 1층의 4번 출구에서 28인승 리무진으로 탑승, 40분만인 11시반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하 1층 CJ 푸드월드에서 점심을 먹고 건너편에 있는 스타박스에서 음료를 앞에 두고 세아이가 일기 쓴다며 코를 박고 열심이다. 서로 몇줄 썼냐며 관심을 보였고, 방학 일기숙제로 대신하면 되겠다고 입을 모으고, 남이는 카톡으로 전달하는 법까지 패스~ 기특한 손주들! 세시간 전인 1시반에 체크인 창구를 열었는데, 우리는 이미 웹체크인이 되어 있는 상태라 대기없이 빠른 수속을.. 202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