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햇띵여행, 리스본~ 스페인세비야(4일차)
2016/10/7(금)
숙소에서 준비해 주는
아침을 먹고( 핫케익, 과일꼬치,
오렌지쥬스와 바게트, 그리고 커피)
체크아웃을 하는데
이 숙소는 후불제인 것을
선납했다고 생각하고
세금이야기를 하길래
2유로만 내미는
헤프닝을 벌였다.
그 주인은 어이가
없었을 텐데
침착하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대응해 주었다.
신시어리 리스보아!
위치,가격, 청결. 친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만족스런 숙소였다.

자르딤 버스 터미널로 가서
1시반 ALSA버스를 탔다.
제일 먼저 차에 올라
앞 좌석에 앉았다.
차는 조금 후에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더니
계속해서 나무가 드문드문
심어진 들판을 달리는데
민가가 거의 안보인다.
세시간을 달린후, 4시반에
휴게실에 닿아 30분을 쉬었다
계속 남으로 내려오던 차는
이제 서쪽으로 향해서 가는데,
포르투칼과 스페인의 경계에는
"See You Soon" 이란
간단한 인사로
국경을 대신한다.
이리도 소박하고
허술한 국경이라니!
우리나라에서
道경계 표시를 보는 듯한!
차는 스페인 시간 9시반에
세비야에 닿았다.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강이 흐르는
예쁜 도시 같았다.
숙소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젊은 기사는
미터기도 안올리고
건들거리더니
10유로을 요구했다.
세비야의 첫입성에
대한 점수를
깍아 먹었다.
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
근처의 중국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새우볶음밥, 닭고기찹수이.
매운 오징어볶음,17유로).
숙소앞의 광장에는 불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11시,
7시간이나 차를 타서
피곤했다.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숙소: Hotel Sevilla (90)
식비 24
교통 14
숙소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