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스페인의 4대도시
세비야(인구 백만)
시내 구경에 나섰다.
시티투어 버스를 탔다.(40)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시작된 여행에서
최선으로 택한 것이
시티투어 버스였다.
명소들을 둘러보며
시가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리스본처럼 이용객의
70~80%가 노년층이다.
1시간 반을 여기저기 돌다
내려서 구경했다.
세비야는 오렌지 가로수가
많았고 야자수도 보였다.
우리에겐 귀한 오렌지가
지천에 깔려 있으니
웬지 그들이
풍요로워 보였다.

세비야 성당의 '히랄다 탑' 앞에서
세비야 대성당의 외관을 보았다.
대성당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부르고스 대성당과
레온 대성당을 본 터라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세비야 대성당은
당시 성직자들의
"새로운 대성당을
엄청나게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만들어서,
완성된 대성당을
본 사람들이 우리를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듭시다"
라는 야심찬 계획하에
만들어진 고딕양식
성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히랄다 탑은
세비야 대성당의
랜드마크인 종탑인데
아름다웠다.
투어후에
커피 숍 밖의 의자에
앉아 지나는 사람과
도시 전차를 구경했다.
오늘도 낮기온은
26~28를 가리키나
더위를 느낄 수는 없었다.
네시쯤 숙소에 돌아와
바르셀로나~마드리드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2인, 15만원)
저녁에
인터넷으로 검색한 맛집
(Casa la Viula)에서
소, 돼지고기요리를 먹었으나
영 입에 맞지 않았다.(27.40)
젊은 이들의 입맛이
우리와는 다른 모양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래도 현지인들과
관광객과 함께
골목길 의자에 앉아서
함께 어울려 식사한
좋은 시간이었다.
그가 스페인 사람들이
마주안고 볼을 비비는
인사법에 대해
시비를 건다.
"남여가 저러면
전기가 통할 것 같다"
"남자들끼리 저게 뭐냐!"라면서.
그래 누구나 사고에서
양면성을 가진다.
하지만 의외의 발언이었다.
숙소 :Casona De San Andres
(SEVILLA): 80
숙소 80
교통비(시내 일일 관광): 40 바르셀로나~마드리드비행기:
15만원(120유로)
식비: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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